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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이야기해요

"50대 이후 수영 시작했더니, 혈압도 관절도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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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소리
댓글 0건 조회 132회 작성일 25-06-13 15:16

본문

"수영이 몸에 좋다"는 말,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얼마나 좋은지,
직접 체감해본 사람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저는 53세,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퇴직을 5년 앞두고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헬스, 등산, 요가까지 다양하게 시도해봤지만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수영만은 달랐습니다.

수영이 50대 이후에 좋은 진짜 이유
첫째,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물을 만난 몸은 부력을 받아 가벼워지고,
무릎, 허리, 어깨에 실리는 하중이
육지의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그래서 관절염 환자들도
수영은 운동처방으로 권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심폐기능 강화에 탁월합니다.
처음엔 숨쉬기가 벅찼지만
3개월쯤 지나니 가쁜 숨이 줄고,
오르막길도 덜 힘들어졌습니다.
실제로 수영은 유산소와 근력운동이
동시에 이뤄지는 드문 전신운동입니다.

셋째, 혈압과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제가 건강검진 때 받은 혈압 수치,
수영 시작 전엔 145/95였지만
6개월 후엔 125/80으로 떨어졌습니다.
매일 저녁, 물속에서 유영하다 보면
하루의 스트레스도 녹아내리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수영,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수영을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무리해서 자유형이나 접영부터 시작하지 마시고,
가볍게 수중 걷기나 배영으로 접근해보세요.

수영복과 수모, 물안경 정도면
큰 비용 없이 준비할 수 있고,
지역 수영장에는 중장년층 대상
무료 혹은 저가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내 몸의 변화를 느낀 순간
3개월이 지나고 나니,
무릎이 아프지 않았고,
밤에 뒤척이던 것도 줄었습니다.
가장 기뻤던 건, 아내가 이렇게 말해줬을 때였습니다.

"요즘 얼굴이 훨씬 편안해 보여.
예전엔 자주 인상 썼거든."

지금은 일주일에 3번,
수영장 가는 날이 제일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마무리 이야기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 모두가 압니다.
하지만 어떤 운동이 내 몸에 맞는지는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수영은 나이 들수록 몸이 기억하게 되는
가장 부드러운 운동입니다.

50대 이후,
몸을 다시 ‘살리고’ 싶다면
물속에서 그 첫발을 내딛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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